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교통사고·화재·벌 쏘임...추석 연휴 '사고 주의보'

기사입력 : 2025년10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10월03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석 연휴 사고·범죄 증가세
추석 기간 교통사고 연 평균보다 40% 늘어
주택 화재 및 벌 쏘임·뱀 물린 사건도 '주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최장 열흘 간의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최근 연휴 기간 사고 건수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각종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명절 주요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날과 추석에 발생한 주요 범죄는 4만9511건이었다.

추석 기간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연 평균 발생 건수보다 4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추석 기간 귀성길에 늘어난 차량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추석 연휴 범죄는 지난 2020년 5952건을 기록한 뒤 2023년 6490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기 때문에 범죄 건수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이었다. 연휴를 맞아 교통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사고 건수 또한 늘어나는 것이다.

최근 5년 간 추석 연휴 전날 교통 사고 건수는 평균 779건으로 연간 일평균인 550건보다 40% 늘었다.

연휴 중 장거리 운전 시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확보하고 중간중간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추석 연휴에는 화재 사고도 평소보다 늘었다.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2026건으로 총 10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5.7%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28%로 뒤를 이었다. 본격적인 가을날씨가 시작되며 일교차가 커지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노후 아파트 중심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에는 날씨가 건조해지고 난방 가전제품 사용이 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등에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에 벌초나 성묘로 야외 활동을 갔다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도 발생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벌 쏘임 사고로 119 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총 1474명이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9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중 3명은 심정지 환자로 이송됐다. 벌에 쏘이면 급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뱀 물림 사고의 경우 2020년 추석 25건이 발생했지만 2024년에는 52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벌초나 산행 시에는 몸을 최대한 감싸는 긴팔에 단조로운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향수나 스킨 로션 같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뱀에 물리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역시 긴옷을 입고 장갑이나 장화를 착용하며 잡초나 풀숲은 긴 막대기로 헤집으며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벌초를 할 때 사용하는 예초기로 인한 사고도 2019년에서 2023년까지 1295건이 발생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어느 때보다 화재 위험이 높다"라며 "최근 5년간 연휴 기간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45.7%를 차지한 만큼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작은 안전 수칙만 지켜도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