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구 지역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영미 위원장은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시민의 삶을 살피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신뢰할 수 있는 부산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3년, 민주주의 심대한 상처를 입었으며, 경제는 내리막길을 걸었고, 민생은 파탄 날 지경에 이르렀다"며 "우리 위대한 국민은 계엄과 내란에 맞서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성장을 위해 이재명 정부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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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구 지역위원장이 1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0.01 |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및 중앙당과 협력해 기본사회 실현, 해수부 부산이전을 비롯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 실현을 뒷받침해 각 구·군에서 나오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해수부 부산 이전 등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 기반 조성▲타운홀 미팅 등 당원과 시민의 요구 반영▲공정하고 투명한 공천과 당원의 공처선 행사를 위한 제도 정비▲박형준 시장의 4년 실정 재점검▲출마자와 자원봉사 당원 공동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약속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과 관련해 "부산시는 작년 부산기초생활수급자 급증으로 수급자 수가 전국 2위, 자영업자 폐업률 전국 2위였다"라며 "최근에는 40~50대 인구 100만 붕괴가 입박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엑스포 유치 실패, 퐁피두 미술관 강행 등 박 시장의 모든 것을 꺼내 토론해 문제를 알리고 대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저는 지난 40여년 동안 여성운동, 시민운동, 정치활동을 하며 차려준 밥상이 아니라 맨바닥에서 자력으로 성과를 일궈 온 사람"이라며 "이제까지 그리해왔던 것처럼 낡은 활동 바식에 안주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혁신 또 혁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부산 민주당의 토양을 바꾸는 일, 지방선거 승리와 부산 정치권력을 교체하는 기반을 다지는 일은 우리 사회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민주당의 승리를, 부산의 눈부신 미래를, 부산 시민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