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막 나흘간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서 열려
올해 메이저퀸 야마시타·스타크·그레이스 킴도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BMW코리아는 1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총상금은 23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4만5천 달러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메이저 퀸에 오른 이민지(호주)가 다시 도전한다.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민지는 대회 사상 첫 2회 우승에 도전한다.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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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왼쪽)과 이민지. [사진=LPGA] |
한국 선수들의 도전도 이어진다. 김효주, 유해란, 김아림, 고진영, 이소미, 최혜진, 임진희 등이 출전해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의 안방 우승을 노린다.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6은 특별 초청 선수로 합류했고, 최운정은 출산 이후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은 2년 연속 특별 초청으로 출전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 2024년 해나 그린(호주)이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