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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정치 양극화로 점점 장기화하는 연방정부 셧다운...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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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에서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비필수 업무 일시 중지)는 더 이상 놀랍지도 이례적이지도 않은 범사(凡事)가 됐다.

연방정부는 우리시간 10월1일 오후1시를 기해 셧다운에 돌입했는데, 타임(TIME)지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연방정부 셧다운은 이번으로 15번에 달한다. 

흥미로운 점은 셧다운에 돌입하는 빈도는 잦아지고 멈춰 선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 정치의 양극화 심화와 맞물린다. 타협보다 극한 대립이 워싱턴 정가를 지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셧다운의 경우 의료 예산 삭감, 즉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지급 연장을 둘러싸고 공화와 민주 양당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결과다. 

셧다운은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예산안 합의에 실패한 상태에서 '임시 예산안 마련을 통한 협의 지속 결의안(CR)' 합의에도 실패했을 때 발생한다.

지난 1980년 이뤄진 정부결손방지법(적자방지법: Antideficiency Act)에 대한 엄격한 유권해석에 따라 이 경우 연방정부 내 비필수적 기능이 멈추고, 관련 공무원들의 임시해고가 이뤄진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관리들은 이번 셧다운을 불요불급한 공무원 일자리를 솎아내는 방편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며 그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압박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주요 사례 [참고 = 위키피디아, 도움 = 퍼플렉시티]

셧다운에 임하는 시장의 자세는 차분하다. 새삼스럽지 않아서다.

워싱턴 조야가 한동안 머리를 쥐어뜯고 싸울 테지만 결국엔 합의에 이른다는 경험칙이 시장을 지배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셧다운을 목전에 두고 모두 상승했다. 한달 성적표를 보면 '9월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지난 15년 중 가장 강한 9월을 보냈다.

셧다운 발생이 중간선거에 미쳤던 영향은 제한적이다. 역사적으로 미국의 중간선거는 거의 항상 집권당의 무덤이었을 뿐이다. 1862년 이후 41번의 중간선거에서 집권당 승리는 단 3번(1934년, 1998년, 2002년)에 불과했다. 승률은 7.3%에 그친다.

이 확률이 그대로 적용되면 내년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2.0' 후반부는 정치 동력을 상실할 위험이 커진다.

내년 가을 선거까지 의식해 마가(MAGA :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과 민주당 모두 이번 대치국면에서 강경일변도로 나아간다면 트럼프 1기때 수립한 최장기 셧다운 기록(35일)을 깰 수도 있다. 물론 내년 가을 선거까지는 아직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고, 하루 아침에도 표정을 달리하는 게 여론이다.

결은 다르지만 2011년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공화당 티파티 진영(극한적 재정 보수주의 진영)의 벼랑끝 전술은 거센 역풍을 맞아 2012년 버락 오바마의 재선에 큰 도움이 됐다. '재정절벽', '국가부도의 날' 등의 단어를 만들어낸 이 사건은 티파티 진영의 사실상 몰락으로 이어졌다. 2010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승리를 이끌었던 티파티의 극적 퇴장이다.

이는 여야를 불문하고 무한 '몽니 전술'이 항상 먹히는 게 아님을 각인시켰다.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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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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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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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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