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메뉴 강세, 오색비빔밥 1위
새 메뉴 '왕교자 치즈 그라탕'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제주항공은 추석 황금연휴 국제선 항공편 사전 기내식 집계에서 오색비빔밥이 가장 많은 주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불고기덮밥과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이 뒤를 이었다.
지난 8월까지도 오색비빔밥, 불고기덮밥, 삼원가든 떡갈비 도시락 등 한식 메뉴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왔다. 제주항공은 사전 기내식을 예약하면 삼다수(330ml) 1병을 제공하고 닭녹두죽, 소고기야채죽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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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기간 제주항공 국제선 항공편에 예약된 사전 기내식 'Best 3' 중 1위 오색비빔밥, 2위 불고기덮밥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1일부터 신메뉴 '왕교자 치즈 그라탕'을 선보였다. 정가는 1만원이며 10월 한 달간 20% 할인해 8000원에 판매한다. 사전 기내식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일부 메뉴는 출발 24시간 전까지도 주문이 가능하다. 단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인천~후쿠오카·오이타 등 초단거리 노선은 콜드밀(미리 조리돼 냉장 보관된 음식)만 예약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사전 기내식을 준비하지 못한 승객은 기내 에어카페에서 '신라면+쇠고기비빔밥+볶음김치' 구성의 라밥에디션(1만1000원)을 기내식 대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국내선에서 감귤파이, 한라봉파이, 우도땅콩라떼샌드 등 인기 간식류 1+1 또는 2+1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국제선에서는 튜나페 고소마요, 스타벅스 더블샷 바닐라 등 신규 제품을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표 K-푸드인 비빔밥, 불고기 등 기내식의 인기가 꾸준하다"며 "연휴 기간 여행객들이 사전 기내식을 신청해 '맛있는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