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울소재과학은 관계사 한울반도체의 2대 주주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경영권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전일 한울소재과학은 빛과전자가 보유한 한울반도체 주식 290만9484주(9.0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한울소재과학이 최대출자자로 있는 '에스텔조합 1호'를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울소재과학 및 특수관계인의 한울반도체 지분율은 기존 26.3%에서 35.3%로 확대됐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최대주주로서의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게 됐다. 한울소재과학은 이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 맞춘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 및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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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소재과학 로고. [사진=한울소재과학] |
한울반도체는 딥러닝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검사기술을 적용하고 초소형·초정밀 부품 검사장비, 고속 인덱스 검사장비 등 제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며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울반도체 기존 2대 주주 지분을 인수하며 경영권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이 가능해진 만큼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과감한 투자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