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이 29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2026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하 밀라노 동계올림픽)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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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25.09.29 wcn05002@newspim.com |
최 장관은 선수촌 내 주요 훈련 시설을 꼼꼼히 둘러봤다. 수영센터와 태권도장, 웨이트트레이닝장, 메디컬센터 등에서 훈련 현장을 살피며 선수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지원 체계가 충분한지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훈련 중인 선수 및 지도자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며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없는 지도 확인했다.
이어 최민정, 김길리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점심을 하며 훈련 과정과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선수들이 보다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특별히 커피차도 마련해 응원의 뜻을 더했다.
최 장관은 "다가올 밀라노 동계올림픽과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우리나라 체육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킬 중요한 무대"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장비, 훈련 시설, 의료 지원 등 필요한 부분을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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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 중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25.09.29 wcn05002@newspim.com |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폭력 근절 대책을 언급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이야말로 체육계에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 폭력 없는 건강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스스로 앞장서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을 대표하는 존재다. 품위를 해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하며, 모두가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