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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KOPIA센터, 몽골서 40년 만에 최초 벼 재배 성공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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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품종 '진부올벼'…수량 10a당 약 500kg 추산
몽골정부, 쌀 자급 물꼬…내년 재배면적 확대 추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촌진흥청은 KOPIA 몽골센터가 몽골에서 40여 년 만에 최초로 벼 재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KOPIA란 개발도상국에 KOPIA 센터를 설치하고 농업기술 전문가를 소장으로 파견해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농진청은 몽골 정부의 요청으로 KOPIA 몽골센터에서 '몽골 적응 벼 재배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OPIA 몽골센터는 몽골 지역 환경분석과 몽골 적합 벼 품종 선발시험을 거쳐 올해 1월 홉드도 볼강군에 3500제곱미터(㎡) 규모의 벼 시험포장을 조성했다.

농촌진흥청은 KOPIA 몽골센터가 몽골에서 40여 년 만에 최초로 벼 재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농촌진흥청] 2025.09.29 plum@newspim.com

몽골의 재배환경을 고려해 늦게 심고 빨리 수확할 수 있는 한국 품종(진부올벼, 진부벼, 아세미) 3종과 중국 품종 1종을 선발해 심었다.

또 추운 날씨를 고려해 비닐하우스에서 모판에 볍씨를 뿌려 모를 기르는 육묘기간을 40일로 늘리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6월에 모내기를 했다.

알칼리성의 토양은 산성용 질소(N), 인(P), 칼리(K) 비료를 투입해 벼가 자라기 적합한 약산성이나 중성으로 바꿔나갔다.

이후 지난 17일 수확시기를 맞아 잠발체렌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 차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현장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재배시험한 4품중 중 최종적으로 한국품종 '진부올벼'가 낟알이 잘 영글어 수확이 가능한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몽골 최초의 벼 재배 성공을 축하했다.

진부올벼는 농진청이 1992년 육성한 극조생종 품종으로 추위에 강하며 벼알이 짧고 둥글다. 진부올벼의 수량은 10a당 약 500kg 정도 나오는 것으로 추산됐다.

KOPIA 몽골센터는 벼 재배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앞으로 몽골 환경에 맞는 표준재배기술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배시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몽골 적응 벼 재배기술서'를 발간·보급한다.

농촌진흥청은 KOPIA 몽골센터가 몽골에서 40여 년 만에 최초로 벼 재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농촌진흥청] 2025.09.29 plum@newspim.com

이번 벼 재배시험 성공은 앞으로 한국의 벼 재배 관련 기반산업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현재 몽골은 벼 재배 기반시설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이번 재배시험 과정에서도 대부분의 농자재를 한국에서 가져와 사용해야 했으며, 몽골에 제초제가 없어 잡초를 손으로 제거해야 할 정도였다.

이에 따라 몽골에서 벼 재배와 쌀 생산이 본격화하면 저수지, 관개수로, 정미 등의 기반시설을 비롯해 농기계, 농자재 등의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잠발체렌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 차관은 "이번에 재배에 성공한 '진부올벼'를 몽골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며 "양국의 관계기관들이 협력해 앞으로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앞으로 몽골에서도 본격적으로 벼를 재배하고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KOPIA 몽골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산 농업 투입재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KOPIA 몽골센터가 몽골에서 40여 년 만에 최초로 벼 재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농촌진흥청] 2025.09.29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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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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