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G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2025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2025)'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SG는 '우크라이나 인프라 협력 세미나' 세션에서 자사의 친환경 도로 포장 소재인 에코스틸아스콘을 활용한 시험시공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철강 산업 부산물을 재활용해 도로 시공 시 탄소저감, 자원순환, 시공 품질 제고 등 다양한 목표가 동시에 달성 가능하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GICC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대표 행사다. 30여개국 정부 관계자와 해외 발주처 최고경영자(CEO), 다자개발은행(MDB) 관계자, 국내 주요 건설사와 공공기관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 |
서오진 SG 사장이 GICC 2025 우크라이나 인프라 협력 세미나 세션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 SG] |
GICC 2025는 서울 웨스턴 조선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핵심 의제는 K-인프라 해외 확장 전략, 교통 인프라 혁신, 에너지 전환 대응, 국제 금융 협력 등이다.
SG 관계자는 "GICC는 해외 발주처 및 MDB와 직접 만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신규 프로젝트 발굴, 해외 수주 확대, 금융 조달 안정성 확보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에코스틸아스콘을 비롯한 친환경 인프라 솔루션은 탈탄소 정책에 부합하는 한국형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