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림대회에 5만여명 열띤 응원
현대홈쇼핑, 이색 ESG 활동 성료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대홈쇼핑이 주최한 '친환경 어린이 그림대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1,400여 명의 어린이 참가와 5만 3,000여 명의 고객 투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8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단순한 상금 후원에 그치지 않고, 결선 무대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생중계하며 고객이 직접 실시간 투표에 참여하는 고객 참여형 ESG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결선 방송은 7,000여 명의 실시간 투표와 31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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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친환경 어린이 그림대회.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
대회는 '내가 그린(GREEN)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5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서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상,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등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특히, 결선 진출작과 최종 수상작은 고객 투표(70%)와 전문가 심사(30%)를 합산해 결정돼 고객 참여의 비중이 높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민진(13세) 양이 환경부장관상과 100만 H포인트를 받는 대상을 차지했으며, 김선우(7세)·최서유(8세) 양이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상과 100만 H포인트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과 장려상, 입선까지 포함해 총 800만 H포인트가 참가자들에게 부상으로 지급됐다. 결선 방송에서는 어린이들이 실시간 그림 미션을 수행하며 환경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세대가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감하고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ESG 활동을 확대해 고객과 함께 공감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와 함께 전국 1,000여 개 단지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500톤 이상의 재활용과 연간 1,870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두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