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지역 활성화 전략 아이디어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25일 관내 11개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사회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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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기관단체청사에서 농촌사회 혁신 워크숍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5.09.26 |
이번 워크숍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사회에서 주민자치회가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와 토론은 ▲농촌공간계획의 이해▲공유시설물의 활용 방안▲AI의 농촌 적용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가 공유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진병영 군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위기는 행정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주민자치회가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지속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워크숍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워크숍에 이어 이날 의성군 '비안만세센터', 합천군 '대양친환경문화센터'를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주민 주도로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성공시킨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노하우를 공유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