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시비 처방으로 경영비 절감과 품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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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은 본격적인 마늘 파종기를 앞두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재배지 토양을 정밀 분석해 농가별 맞춤형 시비 처방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균형 잡힌 양분 관리와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 생산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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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분석실 토양검정 장면.[사진=단양군] 2025.09.26 choys2299@newspim.com |
검사항목은 토양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인산·칼륨 등 주요 양분 함량을 비롯해 칼슘·마그네슘 등 토양 성분, 벼 재배 시 규산과 석회 소요량 등이다.
마늘 농가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농업인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토양 시료는 파종 전이나 비료 살포 전에 채취하는 것이 적합하며, 필지당 3∼5개 지점을 20cm 깊이로 채취해 혼합한 후 약 500g을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