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끌어내리려는 정치폭력"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부산 수영구)은 25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뭐"라고 표현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마!"라고 응수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법원장이 '뭐'도 아니냐"며 "'마! 국민이 무섭지 않냐"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부산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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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07.08 leehs@newspim.com |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불의한 대통령을 다 쫓아냈는데 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이냐"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헌법으로 지켜온 3권 분립을 붕괴시키려는 정치 공작"이라며 "대법원장을 끌어내리려는 정치폭력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대법원장은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보호하는 사법부를 상징하는 사람"이라며 "대법원장은 '뭐'가 맞다"고 정 대표의 발언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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