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법률 전문성 부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혁신당은 시도당 조직 체계 정비를 위해 부산지역에서 기장군과 금정구의 지역위원장을 공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문성과 지역 기반을 갖춘 인물을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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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혁신당 부산시당] 2025.09.25 |
기장군 지역위원장에는 정진백 조국혁신당 사회권선진국 특별위원회 위원 겸 부산광역시당 정책위원장이 임명됐다.
정 위원장은 기장에서 태어나 철마초등학교와 기장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제경제법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산연구원 국제경제실 파견연구원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영실장을 역임했고, 우리은행 본사 경영전략팀장을 맡아 실물경제 분야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다. 또한 국제해양경찰학회 부회장을 지내며 해양수도인 부산의 현안 대응 능력도 갖췄다.
금정구에서는 김종수 전 엠티코리아 전무가 새롭게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부산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사무국장을 거쳐 엠티코리아 전무를 역임한 법률 및 경영 전문가다. 지난 금정구 보궐선거 이후 탄탄한 지역 기반을 확보하며 조국혁신당 내 입지를 다져왔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새로운 비전을 가진 인물들이 전문성과 탄탄한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이번에 선임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들이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조강특위 운영과 함께 전국적으로 150여 개 이상의 지역위원장을 내년 4월까지 선임하는 계획의 일부다.
조국혁신당은 재보궐선거 패배 후 내부 결속과 외연 확대에 집중하며 시도당 개편 대회를 2025년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