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서커스와 전통의상 패션쇼 공연
모범 결혼이민자 표창·경품 행사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연계해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5회 온가족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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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경남 거창군 제5회 다문화가족 축제의 결혼이민자 아시아 전통의상 패션쇼 [사진=거창군] 2025.09.25 |
올해 축제는 '문화를 잇다, 행복을 잇다'를 주제로 다문화가정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려진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통 의상 체험, 인생네컷 사진 촬영,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3일간 운영돼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 축제 현장에서 향토 음식점과 지역 먹거리관을 통해 베트남·일본 음식을 선보여 더 폭넓은 먹거리 공간을 마련했다.
하이라이트인 28일 기념식과 어울림마당은 스포츠파크 메인무대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 핫서커스와 결혼이민자 아시아 전통의상 패션쇼가 무대에 오르고, 본 행사에서는 모범 결혼이민자 가정 표창, 경품 추첨과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온가족 다문화축제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 생활 정착 지원, 일자리 창출 등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군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거창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