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5 서울 IPC 정기총회에서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집행위원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4일부터 IPC 컨퍼런스를 열렸다.
먼저 지난 22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집행위원회의에서는 국제장애인스포츠의 미래 방향을 결정할 주요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규정 개정 여부, 신임 회원국 인준 절차, 패럴림픽 관련 의결 등 굵직한 안건들이 상정되며 향후 세계 장애인스포츠 운영에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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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24일 열린 IPC 콘퍼런스 현장. =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2025.09.24 wcn05002@newspim.com |
뒤이어 열리는 IPC 컨퍼런스에는 세계 각국 공식 대표단과 집행위원회, IPC 사무국 관계자 등 약 420명이 참석해 국제 장애인체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마이크 피터스 IPC 최고경영자(CEO)가 연단에 올라 2023년 총회 이후 추진돼온 주요 사업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어 회원국들이 자국에서 진행한 우수 활동 사례가 공유되며 상호 발전 모델을 찾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회원기구 재정 및 지원 체계 강화 ▲장애인체육 발전 현황 점검 ▲마케팅 및 홍보 전략 마련 등을 주제로 한 분임 토의가 열린다. 또한 ▲패럴림픽대회 준비 현황 ▲회원기구 관련 프로그램 소개 ▲월드파라스포츠(IPC 스포츠) 종목 운영 등 다양한 세션이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2025 IPC 패럴림픽 훈장 시상식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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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IPC 집행위원회 단체 기념촬영. =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2025.09.24 wcn05002@newspim.com |
패럴림픽 훈장은 2년에 한 번씩 수여되는 IPC 최고 권위의 상으로, 패럴림픽 무브먼트와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개인 또는 기관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총 3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그간의 헌신과 노고가 전 세계 앞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
이날 저녁에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IPC 회원기구 대상 환영 만찬이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만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IPC 대표단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서울 총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세계 장애인스포츠의 연대와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