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LAFC 손흥민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매치데이 35의 '팀 오브 더 매치데이(베스트 11)'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인 데니스 부앙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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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경기 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5.9.22 psoq1337@newspim.com |
3-4-3 포메이션으로 뽑은 '이주의 선수'에서 손흥민은 메시-알론소 마르티네스(뉴욕시티)와 함께 스리톱의 한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부앙가는 미드필더 오른쪽 날개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막판 동점골을 돕고,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고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는 등 연계에도 주력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전반 추가 시간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드니 부앙가가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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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LAFC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맞대결에서 전반 추가시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9.22 thswlgh50@newspim.com |
곧바로 득점포 가동으로 존재감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후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통해 골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MLS 6호 골이다. 이날 경기로 7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시절 못지않은 위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매치데이 29, 30에서 연속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이름을 올리며 최근 7경기에서 무려 세 차례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MLS 사무국은 "경이로운 메시와 LAFC의 스타 듀오가 선정됐다"라며 "메시는 DC 유나이티드 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도우며, 중거리 결승골까지 터트렸다. 이 듀오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팀의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