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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CRWD ① AI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사이버보안 리더

기사입력 : 2025년09월22일 22:50

최종수정 : 2025년09월22일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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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Con 2025'에서 AI 기반 보안 전략 발표
혁신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시장 지배력 확장
판게아 사이버 인수로 AI 보안 신뢰성 강화
오넘 인수로 클라우드 및 SIEM 분야 진출

이 기사는 9월 19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사이버보안 업계 선도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종목코드: CRWD)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형 보안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연례 컨퍼런스 'Fal.Con 2025'에서 발표된 강력한 성장 전망에 힘입어 18일(현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12.82% 급등한 502.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Fal.Con 2025' 컨퍼런스 [사진 = 업체 홈페이지]

◆ 월가의 긍정적 평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팔콘 컨퍼런스 이후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550달러로, DA 데이비드슨은 490달러에서 515달러로, 니덤은 475달러에서 535달러로 각각 올렸다. 회사가 제시한 장기 성장 로드맵과 혁신적인 AI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크게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시가총액이 1261억 4000만 달러에 이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올해 들어 46.90%, 최근 1년간 81.21% 상승하며 강력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작년 7월 서비스 중단 사태로 40% 이상 폭락했던 주가가 완전히 회복되면서, 회사의 위기 극복 능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 FY2036 200억 달러 ARR 목표, 야심찬 성장 계획 발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2036 회계연도 연간반복매출(ARR) 200억 달러 달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ARR인 46억 6천만 달러의 4배가 넘는 규모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15% 성장을 전제로 한다.

더욱 주목할 점은 2027 회계연도 순 신규 연간반복매출(NNARR) 성장률을 최소 20%로 제시한 것이다. 이는 올해 예상치인 17%와 시장 컨센서스인 14.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다시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AI를 활용해 점점 더 정교하고 빠른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AI 기반의 자율형 보안 시스템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향후 보안 운영센터(SOC)는 초 단위 대응이 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AI 기반 '에이전틱 보안' 전략,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제시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에이전틱 시큐리티 플랫폼'과 '에이전틱 시큐리티 워크포스'라는 두 가지 AI 시스템이다. 이는 AI 기반 보안 데이터 레이어를 구성해 자율형 SOC를 지원하는 토대가 되며, 사이버보안 업무에 특화된 프리빌트 에이전트를 포함한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코드 작성이 필요 없는 '노코드(No-Code)' 방식의 '샬럿 AI 에이전트웍스(Charlotte AI AgentWorks)' 플랫폼 제공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자체 맞춤형 보안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대규모 보안 에이전트의 개발과 배포가 크게 간소화된다.

커츠 CEO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보안용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자율 주행차 기술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자율성과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한 AI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전략적 인수로 AI 보안 역량 강화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 전략 강화를 위해 2억 6천만 달러에 모바일 보안업체 판게아 사이버(Pangea Cyber)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판게아는 생성형 AI를 표적으로 하는 '프롬프트 주입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 보안의 신뢰성과 통제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오넘(Onum) 인수를 통해 차세대 클라우드, ID,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라는 세 가지 핵심 성장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현재 연간 매출 16억 달러에 달하며 매년 40%씩 성장하고 있어, 목표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1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로 시장 지배력 확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인간, 비인간, AI 에이전트 ID에 걸친 포괄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팔콘 차세대 ID 보안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들을 발표했다.

FIDO2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된 피싱 방지, 비밀번호 없는 다중 인증 시스템인 '팔콘ID'는 팔콘 모바일 앱을 통해 작동하며 실시간 ID 및 엔드포인트 데이터를 활용한 접근 결정을 내린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및 퓨전 SOAR 통합을 통해 접근 권한 부여 및 취소를 자동화하는 '팔콘 특권 접근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가장 주목받는 신제품은 생성형 AI 환경을 위한 데이터 보호 도구다. 기존 데이터 손실 방지(DLP) 도구들이 현대적인 AI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이 솔루션은 기존 대비 탐지 범위를 10배 확장했다.

새로운 '팔콘 익스포저 매니지먼트 AI 디스커버리'는 관리되는 엔드포인트에서 실행 중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애플리케이션 및 에이전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AI 기반 데이터 분류를 통해 자격 증명 및 비밀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자동 식별하며, 내부자 위협 대시보드는 신원, HR, 데이터 이동 신호를 상호 연관시켜 의심스러운 활동을 조기에 탐지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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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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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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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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