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증도면 병풍도 일원에서 '2025 섬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한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섬. 바다. 꽃 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5일간 펼쳐지며 가을 정취와 함께 다채로운 맨드라미꽃의 향연을 선보인다.
병풍도에 마련된 맨드라미 꽃정원은 붉은빛과 노란빛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 |
섬 맨드라미 축제. [사진=신안군] 2025.09.22 ej7648@newspim.com |
특히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12사도 순례길과 1.3km에 이르는 병풍바위 절경은 만개한 맨드라미꽃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방문객들은 자연이 빚어낸 병풍도의 아름다움 속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축제장인 병풍도까지는 지도읍 지신개선착장이나 압해읍 송공항에서 배편을 이용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섬 내 셔틀버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육지에 주차한 뒤 입도하면 수월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병풍도의 천혜 자연 속에서 피어난 맨드라미꽃 정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청명한 가을, 병풍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고 가을 여행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