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검사·탐지견 투입 등 검역 강화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농축산물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
검역본부는 먼저 해외여행객,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농축산물 검역과 함께 홍보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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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X-ray) 활용 수하물 검역 모습.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2025.09.21 plum@newspim.com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 및 생과실 등의 금지품 반입 건수가 높은 중국, 베트남 등의 노선으로 들어오는 수하물에 대해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검사를 진행한다.
과일과 축산물을 탐지하도록 훈련된 검역탐지견을 투입하는 한편 검역 회피자 차단을 위한 순회 점검도 강화한다.
검역본부는 국내 반입이 금지된 농축산물이 국경을 통과하지 않도록 관세청 등을 포함한 유관기관과 최근 적발률이 높은 반입 농축산물 정보를 공유하고, 농축산물 인계 협조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반입금지 농축산물과 주요 적발 품목, 위반 시 과태료 처분 등의 정보를 국민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공항·항만 내 전광판 안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축산 관계자에 대한 신고·소독 등의 유의사항 홍보를 위해 해외 축산시설 방문 자제와 출국 시 신고 의무 준수 그리고 귀국 후 5일간 축사 방문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