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9차 준비위 개최
"더 많은 인사 초청 위해 장소 변경"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장이 기존 경주박물관에서 경주 라한 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됐다. 더 많은 인사를 초청하기 위해 이같이 조정했다는 정부 설명이다.
APEC 준비위원회는 19일 제9차 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을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건축물에서 경주 라한 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올해 APEC 정상회의는 국가 정상화를 알리는 새 정부의 첫 대규모 국제 행사로, 국내외 각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공식 만찬에 보다 많은 인사가 초청될 수 있도록 경주 라한 호텔 대연회장에서 공식 만찬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7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7.23 gdlee@newspim.com |
기존 만찬장인 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행사장은 APEC CEO 써밋과 연계, 기업인들과 정상 등의 네트워킹 허브로 단장한다.
정부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APEC 주간 동안 국내 전략산업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퓨처테크 포럼 등 다수의 경제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APEC 주간 동안 국립경주박물관을 개방, 경주가 우리 문화의 매력과 천년 고도의 명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열린 APEC' 중심 플랫폼으로 활약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