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기상청은 17일 오후 3시를 기해 동해중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4시부터는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바깥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동해중부전해상에는 오후 2시 현재 바람이 초속 9~13m(30~45km/h)로 강하게 불고, 파고는 2.0m 내외에서 최대 3.0m 이상까지 높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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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핌DB]2025.05.24 nulcheon@newspim.com |
특히 동해중부앞바다와 안쪽먼바다는 18일 오전, 바깥먼바다는 18일 밤까지 강풍과 높은 물결이 지속될 전망이다.
동해중부전해상에서는 18일까지 바람이 초속 9~15m(30~5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파고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와 조업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오후 2시 현재 주요 지점별 파고와 풍속은 고성 앞바다에서 최대 파고 3.3~4.2m, 풍속 8.1m/s, 먼바다 동해57 지점은 최대 파고 3.5m, 풍속 12.8m/s로 관측됐다.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주의보는 오후 3시와 4시 각각 발효됐으며, 해제 시점은 앞바다는 18일 오전 6~12시, 안쪽먼바다는 9~12시, 바깥먼바다는 18일 밤 9~0시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해상 안전을 위해 항해 및 조업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으며, 강원 동해안 해안가 주민과 방문객도 너울 피해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풍랑주의보는 동해중부전해상의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예상됨에 따라 발효된 것으로, 해상 교통과 어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