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일본 여행지 TOP5 발표
오이타·홋카이도·도쿄 등 일본 대표 인기 지역 강세
교토·구마모토 등 신흥 여행지 급부상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일본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은 올해 10월 한 달간의 한국인 여행객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일본 인기 지역 상위 5곳을 발표했다.
자사 플랫폼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에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일본 대표 온천 명소인 벳푸와 유후인이 있는 오이타현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대표되는 홋카이도 ▲근거리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 있는 후쿠오카현 ▲일본 수도이자 쇼핑과 문화의 도시 도쿄 ▲에메랄드빛 바다와 리조트 여행이 매력적인 오키나와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한국 여행객에게 익숙한 주요 대도시에 더해 교토, 구마모토, 아이치, 에히메 등 일본 지방 여행지도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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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이타현 유후인] |
오사카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교토는 올해 예약 건수가 작년 9월(추석 연휴) 대비 235% 증가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연 풍경과 구마모토성으로 잘 알려진 구마모토 지역과 일본 3대 온천인 도고온천이 있는 마쓰야마를 중심으로 한 에히메 지역도 나란히 세 자릿수 증가(각 195%, 124%)를 기록하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라쿠텐 트래블이 공개한 한국인 대상 숙박 예약 데이터는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전체 숙소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집계되었으며,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 소도시 수요까지 반영한 결과이다.
라쿠텐 트래블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총괄 김태광 이사는 "최근에는 한국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일본 대도심 여행지 외에도 소도시 지역을 찾는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일본의 소도시 지역 숙소까지 폭넓게 포괄하고 있는 라쿠텐 트래블에서 숨은 지방 도시와 현지 숙소를 모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쿠텐 트래블은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대표 정기 할인 프로모션 '슈퍼 세일'과 무료 eSIM 제공 이벤트 등 다양한 여행 혜택도 선보이고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