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감지해변서 1t 가량 수거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16일 오후 영도구 감지해변 일원에서 민·관 합동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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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가 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매년 9월 셋째 주)을 기념해 16일 오후 영도구 감지해변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연안 유입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9.16 |
이번 정화활동에는 부산해경을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영도구청, 해양환경교육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협의체' 소속 공공기관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환경수호운동연합회, 포스코이앤씨 클린오션봉사단 등 민간단체가 함께했다.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GS칼텍스 부산저유소 등 지역 기업까지 포함해 총 12개 기관·단체에서 약 150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여름 집중호우 때 바다로 유입됐다가 조류를 따라 해안으로 다시 밀려온 생활쓰레기, 잡목, 폐어구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날 모인 쓰레기는 20㎏ 포대 50여 개, 총 1톤에 달했다.
황선주 부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다량의 육지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오는 만큼 연안 정화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