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총 5,893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477억 원(8.8%)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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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 [사진=뉴스핌DB] |
일반회계는 전 회기 대비 414억 원(8.51%) 늘어난 5410억 원, 기타 특별회계는 64억 원(15.44%) 증가한 483억 원으로 편성됐다.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세 및 세외수입(21억 원), 지방교부세(40억 원), 조정교부금(66억 원),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157억 원), 그리고 전년 결산 잉여금 등 보전수입 증가분(116억 원)에서 마련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지역 경제 활력과 군민 생활 안정,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에 68억 원이 투입되며 결초보은상품권 할인 보전비로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연간 최대 사용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충북소방교육대 기반시설 설치사업에는 안전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총액의 일부가 배분됐다.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정비 사업에도 예산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 장애인 복지관 그린 리모델링 사업 등 공공건축물 친환경 개선과 함께 보훈 문화 진흥을 위한 보훈회관 건립 예산도 포함됐다.
최재형 군수는 "민생·안전·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을 편성했다"며 "신속한 집행을 통해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