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3위 올라설 경기 라인업 제외... 김혜성도 결장 코리안 더비 불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향방이 달린 중요한 경기임에도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수모를 당했다. 다저스의 김혜성도 결장해 코리안 더비는 불발됐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 카드 4위 샌프란시스코와 NL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대결을 펼쳤다.
앞서 NL 와일드 카드 3위인 뉴욕 메츠가 텍사스에 졌다. 8연패를 당한 메츠는 샌프란시스코와 승차가 사라졌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 카드 3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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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로이터] |
그런데 다저스 선발이 좌완 클레이튼 커쇼라는 점을 감안해도 타격감이 살아난 이정후의 선발 제외는 한국 야구팬에겐 매우 실망스럽다. 전날 샌프란시스코에 패한 다저스 역시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에 2.5경기차로 쫒겨 이날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2루수)-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정후가 나섰던 중견수 자리에 마토스가 나섰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구엘 로하스(2루수)-벤 로트벳(포수)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