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트레킹 안전 강화, 관광 인프라로 활용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도민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고 시군별 특색을 살린 도로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5개 시군 15개 구간의 등산로, 둘레길, 탐방로 등에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으로 한국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K-등산', 'K-트레킹'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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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길. [사진=전남도] 2025.09.13 ej7648@newspim.com |
이에 전남도는 외국인이 남산, 설악산뿐 아니라 지역 숲길을 걸으며 사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숲길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도로명이 새로 부여된 숲길은 ▲여수시 고락산둘레길 ▲담양군 병풍산 숲길 ▲고흥군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길 ▲강진군 보은산길 ▲영광군 불갑저수지 물멍길, 불갑테마공원 상사화길, 상사화1길 등이다.
도는 이번 도로명 주소 부여로 위치 확인이 쉬워지고 접근성이 높아져 사고 대응이 가능해지고 숲길 인근 공중화장실, 쉼터, 안내소 등 시설에도 주소가 부여돼 체계적 관리와 이용 편의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