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이후 최고치…해사·해양공학 전공 수험생 관심 집중
[부산=뉴스핌] 남화진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전날 마감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총 1224명 모집에 1만633명이 지원해 평균 8.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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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전경[사진=한국해양대학교] 2022.05.02 |
이는 2013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7.47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정원 내 전형은 1127명 모집에 1만65명이 지원해 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외 전형은 97명 모집에 568명이 몰려 5.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86명 모집에 1384명이 지원해 16.09대 1로 가장 높았다. 대학의 대표 선발 방식인 '아치해양인재전형Ⅰ(일반)'도 100명 정원에 1330명이 지원해 13.30대 1을 기록했다.
단과대학별 경쟁률을 보면 해사대학은 기관시스템공학부 일반전형이 43.0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은 토목공학과 일반전형이 24.00대 1,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은 해운경영학부 일반전형이 36.33대 1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류동근 총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큰 성원은 해양 산업의 미래와 우리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준 결과"라면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미래 해양시대를 이끌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hkwls3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