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8일 "출퇴근 걱정 없는 주택 공급을 목표로 공급 계획과 연계된 교통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공급 대책과 도로·철도 등 교통망 대책을 연계해 직장, 학교, 필수 편의시설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실장은 "집을 짓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계획이 돼야 한다"며 "출퇴근 이동에 관한 고려 없이 집만 지으면 입주민들의 고통과 정책 불신의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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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7 gdlee@newspim.com |
아울러 "한류 4.0의 흐름을 잘 살려 문화 교류 확대가 산업 성장을 포함한 구체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강 실장은 "정부는 사회보험 등 각종 지원 제도를 중심으로 비혼 출산 아동이 차별적 대우를 받지 않도록 관리해 왔지만 비혼 동거를 새로운 가족 유형으로 공식 인정하라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를 향해 "사회적 논의를 전제로 비혼 출산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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