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정책 회의서 AI 시대 독서 교육 중요성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AI 시대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질문력과 성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8일 열린 주간 정책 회의에서 "AI가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학생들이 AI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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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주간 정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5.09.08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무분별한 AI 사용은 학생들의 사고력 저하와 AI 의존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교육감은 또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독서 교육을 통해 질문하는 힘, 비판적 문해력, 메타인지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교사의 독서 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연수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 마음 건강 119 원스톱 서비스'와 '내 인생 책 세 권 갖기 운동', '필사와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간 정책 회의는 기존 금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해 한 주를 시작하며 교육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로 새롭게 열렸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