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박승봉 기자 = 7일 저녁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매장 내 오토바이가 전소·소실되는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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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매장 내 오토바이가 전소·소실되는 피해가 났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4분경 "매장 내부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 당시 매장 내부에서는 회색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었으며, 소방대는 즉시 인명검색 후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장 조사 결과, 전기 오토바이 리튬이온 배터리 셀에서 열폭주 현상으로 인한 손상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 정확한 발화 원인은 추후 재조사를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오토바이 3대가 전소되고 17대가 부분적으로 불에 타는 등 매장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매장에 있던 12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39명과 차량 17대를 투입해 오후 9시 17분경 초진을 완료하고, 11시 10분경 완진 처리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