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여행객, 카드 결제시 1~3% 추가 수수료 낼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일 관광객 급증에 日 국내 카드사만 적자
일부 카드사, 외국인 관광객에 추가 수수료 검토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에 여행가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앞으로는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할 수도 있다.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일본 카드사들이 적자를 떠안자, 일부 카드사가 해외 발행 카드 이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1~3%를 추가 수수료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 [사진=블룸버그통신]

◆ '풍작 가난'...카드 많이 쓰일수록 손해

최근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정작 일본 국내 카드사들이 적자를 떠안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다. 쇼핑·외식 등에서 해외 발행 카드 결제가 늘어날수록, 일본 카드사가 국제 브랜드와 해외 카드사에 지불하는 비용이 불어나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월, 미쓰이스미토모카드와 미쓰비시UFJ니코스 등 주요 8개 카드사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 6개사가 "해외 발행 카드 이용으로 인한 적자 폭이 작년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일본 카드사들은 통상 가맹점에서 결제액의 약 1.9%를 수수료로 받는다. 하지만 해외 카드 결제가 발생하면 해외 카드사에 1.8%, 비자·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에 0.8%가량을 역으로 지불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거래액의 0.7% 정도가 마이너스로 돌아오는 셈이다. 카드 사용이 늘수록 손해가 커지는 이 구조를 업계에서는 '풍작 가난'이라고 부른다.

부동산·관광개발업체인 모리트러스트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이 10조엔(약 9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 중 절반이 카드 결제로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일본 카드사 전체의 적자 규모는 350억엔(약 33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 외국인에 '직접 수수료' 부과 움직임

이에 일부 카드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가 수수료, 일명 '인바운드 수수료'를 직접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설문에 응한 카드사 가운데 3곳은 "가맹점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적정 수수료율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6곳이 결제액의 1~3%를 꼽았다.

현재 가맹점이 부담하는 약 1.9%와 별도로 외국인 관광객이 추가로 내는 구조다.

다만 실현까지는 난관이 많다. 우선 단말기·시스템 개편에 따른 개발 비용 부담이 있고, 더 근본적으로는 국제 브랜드의 규제가 벽으로 작용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비자·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는 '서차지(Surcharges) 금지 조항'을 두고 있다. 상품 가격에 카드 이용 수수료를 덧붙여 청구하는 행위를 막는 규약이다.

일본 내 카드사 대부분은 이 조항에 따라 외국인에 별도 수수료를 매기지 못하고 있다.

다만 계약을 새로 맺거나 규약을 조정하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사례가 있다. 캐나다에서는 가맹점이 국제 브랜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수수료 전가를 인정받았고, 미국 일부 주(뉴욕·펜실베이니아 등)에서는 조건부로 '수수료 상한제'를 허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 "방일 관광객 급증과 해외 사례를 고려할 때, 국제 브랜드도 일본 내 인바운드 수수료 신설을 쉽게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일부 카드사는 국제 브랜드 측과 제도 도입에 관한 의견 교환을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