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세계 최초 복강경 기반 혈관 외 접근 신장신경차단술(Extravascular RDN) 의료기기를 개발 중인 딥큐어는 글로벌 임상 및 인허가 전략 담당 임원으로 제이슨 존스(Jason G. Jones) 부사장(Global Vice President)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존스 부사장은 딥큐어에 합류하기 전까지 미세도관(카테터) 방식의 혈관 내 RDN 기기 개발업체인 이스라엘 회사 소니비(SoniVie)에서 임상개발 책임자로 재직했다. 그는 소니비가 올해 3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에 5억4000만달러(약 7600억원)에 인수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재직 당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초기 타당성 연구(Early Feasibility Study, EFS)용 의료기기 예외승인(IDE) 및 환자 등록을 주도하고 현재 해당업체가 진행 중인 피벗 연구(Pivotal Study)의 임상 설계 및 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핵심 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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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존스 딥큐어 부사장. [사진=딥큐어] |
20년 이상의 임상 및 인허가 분야 경력을 보유한 존스 부사장은 SoniVie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에서 임상시험 수행과 인허가 획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전문가다. 복잡한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국가의 규제 환경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보유한 업계 전문가다.
존스 부사장은 "딥큐어의 기술력과 복강경 기반 RDN 시스템 하이퍼큐어(HyperQure)가 제시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글로벌 고혈압 치료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딥큐어 관계자는 "이번 존스 부사장의 합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임상시험이 한층 더 가속화되고, HyperQure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존스 부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은 딥큐어가 차세대 고혈압 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