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2025년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리스펙트 U' 토크콘서트를 5일 오후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80분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가수 박정현이 30분간 라이브 무대를 꾸미고, 현직 청년 소방관으로 구성된 안철민 밴드의 공연을 통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토크콘서트 현장에는 70여 명의 제복근무자가 참여하고 대표 5인(군인, 경찰, 소방관, 해양경찰, 교도관)이 콘서트에 출연, 임무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시민인터뷰 영상도 상영함으로써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제복근무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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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가보훈부] |
토크콘서트 참여 시민 500여 명에게는 푸드트럭 무료 음료가 제공되며, 퀴즈를 통한 경품 증정, 응원 메시지 쓰기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객석은 편안한 관람을 위해 빈백 소파로 구성되며, 그 외에도 한강공원 계단석과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공연과 토크를 즐길 수 있다.
보훈부는 올해 캠페인의 슬로건을 '대한민국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로 정했다. 이는 태극마크가 달린 제복을 입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제복근무자들 역시, 스포츠 국가대표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5일 열리는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제복근무자 기념일이 있는 9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하게 전개된다.
27일에는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제2회 '리스펙트 런'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27일부터 이틀간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 연계 캠페인 홍보를 진행한다.
11월에는 제복근무자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인공지능(AI) 동화책으로 만든 '리스펙트 북'을 출간·배포하고, 모범 제복근무자 288명에 대한 포상 및 만찬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제복근무자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영웅"이라며 "정부는 제복근무자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보훈문화가 사회 저변에 뿌리내리는 일상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