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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35점' 우리은행, 박신자컵서 삼성생명 꺾고 A조 공동 2위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21:24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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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후지쓰와 최종전에서 승리시 4강 진출···삼성생명, 1승 3패로 대회 마무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우리은행이 아시아쿼터 선수 세키 나나미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꺾고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부산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 예선 A조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1-69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우리은행의 아시아쿼터 세키 나나미(가운데). [사진 = WKBL] 2025.09.03 wcn05002@newspim.com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일본 후지쓰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했다. A조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스페인 사라고사가 3연승으로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우리은행은 오는 5일 후지쓰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준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1승 3패가 되면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절대적인 주인공은 단연 세키 나나미였다. 일본 출신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나나미는 경기 내내 외곽과 돌파를 가리지 않고 삼성생명 수비를 무너뜨렸다. 그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무려 35점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이민지가 23점을 보태면서 우리은행의 공격을 견인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1쿼터에서 양 팀은 강한 압박 수비와 거친 몸싸움을 바탕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이민지의 꾸준한 득점과 이명관의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갔고, 삼성생명은 강유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결국 1쿼터는 우리은행이 19-16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종료됐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균형은 완전히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생명은 외곽슛 난조와 턴오버에 발목이 잡히며 좀처럼 점수를 쌓지 못했다. 쿼터 막판에도 나나미가 빠른 드리블 돌파로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우리은행은 전반을 41-31, 두 자릿수 점수 차로 크게 앞서 나갔다.

[서울=뉴스핌] 우리은행의 아시아쿼터 세키 나나미가 자유투를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2025.09.03 wcn05002@newspim.com

후반전에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3쿼터에서 나나미가 다시 한번 폭발했다. 3점슛과 드라이브 인을 번갈아 터뜨리며 혼자서 11점을 책임졌고, 삼성생명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뚫렸다.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고,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60-42.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우리은행은 나나미와 이민지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삼성생명이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의 81-69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날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일본 덴소가 헝가리 DVTK를 상대로 80-58 대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 팀인 덴소는 전반에만 20점 차를 벌렸다. 제공권에서 다소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속공과 돌파,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에는 주전들을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할 만큼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DVTK는 1승 2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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