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29개 생성형 AI모델 골라 쓴다…'서울AI챗' 도입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독제서 용량제로 전환, 경제점 이점
AI 모델별 특화기능 활용해 업무 향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앞으로 직원들이 챗GPT와 제미나이를 포함한 29개 인공지능 모델을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한 가지 AI 모델만 구독형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각 직원이 자신의 업무 특성에 맞춰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생성형 AI 용량제' 서비스 '서울AI챗'을 도입해 오는 12월까지 업무에 시범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할 직원을 모집해 신기술 이용료 지원 형식의 구독제를 시행해왔으나, 지원 가능 인원(570명)에 비해 신청자가 3배 이상 늘면서 사업 확대 요구가 있어 왔다. 

서울시청 전경 [뉴스핌DB]

구독제에 참여한 직원들은 주로 아이디어 도출, 자료 조사와 문서 작성 등에 AI를 이용했으며, 이들 가운데 90% 이상이 챗GPT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AI챗'이 도입되면 기존 구독제와 달리 여러 AI 모델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문서 작성은 클로드, 실시간 검색은 퍼플렉시티와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식으로 각 AI의 특화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별 직원에게 월 3만원의 정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제를 확대할 경우, 연간 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이 서비스를 실제 사용량에 기반해 과금하는 용량제로 운영할 경우, 연간 약 2억 원이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경제적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서울AI챗' 시범 운영을 통해 행정 효율과 직원 만족도가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복되는 업무를 처리하는 데 소요했던 시간은 줄어드는 반면 창의적인 기획과 정책 설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모든 직원은 AI 모델 사용에 앞서 정보 보안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개인정보 보호·AI 윤리를 준수하는 관리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AI 활용 문화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민감정보 입력 금지, 생성물 검증·출처 표기, 편향·허위 정보 차단 등 공공기관의 특성에 맞는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강옥현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시범 사업으로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AI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도구로 활용, 서울시의 AI행정을 전국 최초에서 '전국 표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