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국정원장 정책보좌관 출신
"보고서 하나가 정책 바꾼다"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원장에 김성배(58) 전 국정원 해외정보분석국장이 임명돼 2일 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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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2일 취임식을 한 김성배 박사. [사진=전략연] 2025.09.02 yjlee@newspim.com |
서울 도곡동 전략연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원장은 "연구원이 혼란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 출발선에 섰다"면서 "국책 연구기관의 본령은 정세와 현안을 정확하게 분석해 정책 결정의 근거를 제공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편의 보고서가 정책을 움직이고 정세를 바꿀 수 있다"며 "새로운 전략연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략연 측은 전했다.
서울대 대학원 외교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를 졸업한 김 원장은 노무현 정부 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정책기획담당관으로 일했고, 이종석 현 국정원장이 통일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