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전용열차로 1일 평양 출발"
3일 베이징 전승절 행사 참석 예정
구체적인 동선·일정, 수행간부 비공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열차가 2일 새벽 북중 변경을 넘어 중국 영내에 진입한 것으로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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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노동신문이 2일자 보도에서 김정은을 태운 열차가 1일 평양을 출발해 2일 새벽 북중 국경을 통과했다고 전하면서 공개한 사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용원 조직담당 비서와 김덕훈(전 총리) 경제담당 비서, 최선희 외무상(왼쪽부터)과 플랫폼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5.09.02 yjlee@newspim.com |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의해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쇼전쟁' 승리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열차로 1일 평양을 출발했다"며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김정은 방중에 북한 노동당과 내각의 주요 지도간부들이 동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그러나 김정은의 구체적인 동선이나 일정, 수행간부들의 면면은 밝히지 않았다.
노동신문이 전한 3장의 사진에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와 김덕훈(전 총리) 당 경제담당 비서, 최선희 외무상, 김성남 국제부장이 수행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김정은은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해 시 주석과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만날 예정이다.
김정은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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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1일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 내에서 최선희 외무상(오른쪽),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왼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2025.09.02 yj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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