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28일 강원 강릉시 사천항에서 해양오염 긴급구난조치 강화를 위한 선박의 파공부와 에어벤트 봉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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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경, 해양오염 최소화 '선박 파공부·에어벤트 봉쇄' 훈련 실시.[사진=강릉해양경찰서] 2025.08.28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훈련은 강릉해양경찰서의 해양안전방제과와 구조대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훈련 동안 사용법 교육과 실제 훈련을 병행했다.
주요 내용은 에어벤트 봉쇄포(기름 저장탱크의 공기 통풍구를 막는 비닐), 쇄기(파공부를 막는 목재), 자석패드(자석으로 만든 패드로 철재 파공부에 부착) 활용법 교육과 파공 모형을 이용한 자재 활용 훈련 등이 포함됐다.
강릉해양경찰서 박홍식 서장은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다면 피해가 광범위해질 수 있다"며 "신속한 초동 대응인 긴급구난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적인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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