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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 완성 박차...'우주항공 선도도시' 도약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19:28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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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위성 발사 성공·시험시설 구축 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발사 성공을 발판으로 우주환경시험시설과 드론 실증 기반,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개별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는 지난 21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협회는 앞으로 우주 기술 교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며 지역 기업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사진=경남도] 2025.08.27

시는 이번 협회 경남지부 개소를 계기로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진주 소재 ㈜엔젤럭스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 '2025년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소방 특화 고중량 드론을 국산화하는 것으로, 3년간 11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관내 기업의 실증 기회 보장을 국토부에 확약하며 선정 과정에 기여했다.

지난 3월에는 진주시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상국립대와 함께 개발한 초소형위성 'JINJUSat-1B'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후 첫 교신에도 성공해 현재 정상 운용 중이며, 한반도 및 해외 위성 촬영에도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실패 경험을 딛고 재도전에 성공한 사례로, 국산화율 제고와 청년 인재 양성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시는 현재 1337억원을 들여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이 시설은 시스템급(500kg 이하) 환경시험까지 가능해 향후 10년 이상 민간·공공 위성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시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어 위성 활용(다운스트림) 분야에도 주력한다. 국내 25개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후속 사업으로 6U급 초소형위성 'JINJUSat-2'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위성은 해수온·해색 탐지 임무를 담당하며, 오는 2027년 발사가 목표다.

미래우주교육센터와 '기업트랙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또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지역 기업 성장도 뒷받침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초소형위성 성공적 운용 경험과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기반으로 인재양성과 기업 지원을 병행해 지역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며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 진주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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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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