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법 위반 혐의...지난 22일 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첫 재판이 다음 달 23일 시작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오는 9월 23일 오전 11시 이 전 대표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2일 이 전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의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는 대가로 이씨로부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이자 최측근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도 연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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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첫 재판이 다음 달 23일 시작한다. 사진은 이 전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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