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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부모 할당·동원령' 논란…교사들 부담 호소

기사입력 : 2025년08월26일 21:30

최종수정 : 2025년08월26일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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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 중소기업 탐방 행사 '학부모 모집 공문' 강력 비판
'1990년대 동원 방식'에 교사들 반발..."시대 착오적 행정" 불만 증폭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이 직업계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탐방 행사에 특정 학교별로 학부모 인원을 할당·동원하는 방식을 강행하면서 현장 교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6일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한 중소기업 탐방 행사를 앞두고 2개 학교에 이 행사에 참석할 학부모 30명 모집을 공문으로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사진=뉴스핌DB]

이렇게 해서 모집된 학부모들은 교육감과 함께 모 중소기업을 탐방했다.

이어 충주 지역의 직업계고 2개교에도 유사한 학부모 모집이 예고돼 교사들이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한 교사는 "서른 명의 학부모를 반별로 할당받아 섭외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학부모를 특정 학교에 할당해 동원하는 방식은 1990년대 행정 방식으로, 교육청이 직접 홍보하고 자율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야 한다"며 "학부모 동원이 교육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 주도의 사업이라면 참여자 모집을 교육청이 직접 책임져야 하며, 학교와 교사에 부담을 전가하는 구시대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이와 함께 전교조 충북지부는 올해 초 교육감의 학교 방문 행사에서 교사들을 차출해 참석을 강제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일부 교사는 개인 사정으로 조퇴해야 했음에도 대리 참석자를 구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2024년 충북교육박람회 때도 교사들이 과도한 의전과 대기 부담에 시달렸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직업계고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중소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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