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터트린 손흥민(33·LAFC)이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11(팀 오브 더 매치 데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MLS가 발표한 2025 정규리그 30라운드의 '팀 오브 더 매치 데이' 베스트 11로 뽑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29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 데이'에 처음 선정된 손흥민은 2주 연속 '베스트 11'에 선발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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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MLS 28라운드에서 FC댈러스와 원정경기 전반 6분 미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5.08.24 psoq1337@newspim.com |
손흥민은 지난 24일 미국 댈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올여름 10년 동안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지난 7일 MLS LA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은 빠르게 MLS 무대에 녹아들었다.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MLS 데뷔전에서 페널티킥 유도로 동점골을 이끌며 팀의 2-2 무승부를 끌어냈다. 이후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 승)에선 데뷔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댈러스전에서는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MLS 데뷔 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MLS 사무국은 "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댈러스전에서 MLS 데뷔골을 기록하며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은 30라운드 최고의 골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고의 골 팬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MLS 공식 SNS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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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MLS 28라운드에서 FC댈러스와 원정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8.24 psoq1337@newspim.com |
한편 30라운드 베스트11에는 손흥민 외에 마이클 콜로디(댈러스), 카이 바그너(필라델피아), 다니엘 머니(산호세), 마마두 포파나(뉴잉글랜드), 야마네 미키(LA갤럭시), 로빈 로드(미네소타), 에이든 오닐(뉴욕시티), 하니 무크타(내슈빌), 대니 무소브스키(시애틀), 샘 서리지(내슈빌) 등이 선정됐다.
특히 29라운드에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 11로 뽑혔지만, 30라운드에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빠진 가운데,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 11'을 차지했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