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린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 기회 제공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열어 어린이와 가족 8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존중하며 농촌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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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아동 문화 체험 확대 팝업놀이터. [사진=강진군] 2025.08.25 ej7648@newspim.com |
행사장에서는 미디어 퍼포먼스, 레이저 쇼, 버블쇼, 청소년 밴드 공연, 치어리딩과 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VR·AR 체험존에서는 항공조정 시뮬레이션과 AR글래스 양궁체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농촌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생활 기회를 열었다.
또 고양이 석고방향제 만들기, 나만의 아이스팩 제작, 바다 구슬 꾸미기 같은 창의적 DIY 활동도 진행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솜사탕과 달고나 만들기 체험은 가족 간 소통과 즐거움을 더했다.
강진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걸맞게 아동의 참여권 놀이권 문화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놀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의미가 크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농촌 지역 아동에게 도시 못지않은 문화·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으로 아동친화도시 강진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풍성한 체험 기회를 누렸고 부모 세대는 가족 단위 행복 시간을 보냈으며 지역사회는 문화 격차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