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 선물 잭슨홀 앞두고 보합권…홈디포·인텔·팔로알토↑ VS 패브리넷↓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홈디포, 2분기 '기대 이하'…DIY 수요 선방에 주가 1%↑
연준 인사 발언·잭슨홀 심포지엄 주목...통화정책 힌트 기대
인텔·팔로 알토 강세, 패브리넷 급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이 19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홈디포의 실적을 비롯한 대형 소매업체들의 성적표를 점검하며, 오는 21~23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과 22일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 오후 9시 50분) 기준, S&P500 E-미니 선물은 4.00포인트(0.06%) 내린 6,465.25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31.25포인트(0.13%) 하락한 12만3,767.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우존스 E-미니 선물은 63.00포인트(0.14%) 전진한 4만5,049.00포인트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관련 소식과 잭슨홀 심포지엄을 기다리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8.10 mj72284@newspim.com

◆ 홈디포, 2분기 '기대 이하'…DIY 수요 선방에 주가 1%↑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는 미국 소비 여력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와 고용시장 둔화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홈디포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들이 대규모 주택 개보수에서 소규모 DIY(직접 시공) 프로젝트로 눈을 돌린 탓이다.

다만 연간 가이던스가 유지된 데 투자자들이 안도하며 개장 전 홈디포(종목코드:HD)의 주가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경쟁사 로우스(L)도 개장 전 주가가 소폭 올랐다.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 타겟 등도 이번 주 중 성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 연준 인사 발언·잭슨홀 심포지엄 주목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의 연설이 이날 예정돼 있다. 보먼은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 이후 차기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는 이미 "올해 최소 세 차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과 궤를 같이한다.

시장에서는 오는 9월 16~1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UBS, 트레저리 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기관들도 "잭슨홀 회의는 연준이 완화적 기조를 신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지표에 따르면 고용시장의 둔화는 뚜렷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가 아직 소비자 물가에 본격 반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비자 물가로 전이되는 생산자 물가가 지난달 예상을 크게 웃돈 탓에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완화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홈디포 매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 인텔·팔로 알토 강세, 패브리넷 급락…개장 전 특징주 희비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약 2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25.06달러로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소프트뱅크는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달러에 매입하기로 했으며, 미 정부가 인텔 지분 취득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팔로 알토 네트웍스(PANW)는 4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을 웃돈 데다 1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6% 이상 뛰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지스케일러(ZS) ▲포티넷(FTNT) 등 동종업체 주가도 일제히 1%가량 상승했다

미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BBY)는 외부 판매자 참여를 허용하는 3자 마켓플레이스를 출범하면서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중국 전기차 회사인 ▲샤오펑(XPEV)의 미국 예탁증권(ADR)은 2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고 매출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되며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올랐다.

미국 NBC 계열 TV 채널을 다수 보유한 ▲테그나(TGNA)는 미국 최대 TV 방송 사업자 넥스타 미디어가 35억4,000만 달러에 회사를 인수할 것이란 발표에 주가가 6% 가까이 뛰었다. 인수 주체인 ▲넥스타 미디어(NXST) 역시 8%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첨단 광학 및 전기기계 부품 제조업체 ▲패브리넷(FN)은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50% 가까이 오른 상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 간 전쟁 종식 협상이 제재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