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는 자동차공학과 4학년 김성문 학생이 최근 부산대학교와 인도네시아 텔콤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Creativity Station 2025(CS 2025)' 국제 창의팀 프로젝트 대회에서 최우수상(1st Winner)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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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ity Station 2025' 2025 국제 창의팀 프로젝트 대회 최우수상 김성문 학생(왼쪽 두번째)과 김기주 교수(왼쪽 세번째)[사진=동명대학교] 2025.08.19 |
이번 대회는 매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반둥 지역 인근 동물농장의 사료용 식물 재배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경연이다.
참가자들은 젖소 사육에 필요한 사료 작물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pH 농도와 토양 온도 등 재배 조건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 측정·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김성문 학생은 제공된 IoT 장비와 아두이노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명대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김 학생을 지도한 미래자동차학과 김기주 교수는 대회 폐막식에서 축사를 맡았다.
김 교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 협력 방안과 대학원생 및 교환학생 파견 확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내년 대회에서는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의 실용화 과정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심사·시상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스마트팜과 스마트농장 등 인공지능 기반 연구를 심화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대학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