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노조와 합의를 마치고 오는 9월초 가교보험사(가칭 예별손해보험) 영업을 개시한다.
예보는 14일 MG손보 노조와 가교보험사의 채용인원, 보수 수준, 고용형태 및 미채용 인원에 대한 구직 지원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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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G손해보험] |
고용승계는 MG손보 직원 521명의 53.9%인 281명으로 정했다. 고용형태는 1년 계약직으로 진행되며 급여는 리직 10%, 일반직 5% 정도를 기존 보수에서 삭감하는 수준으로 결정했다.
고용이 승계되지 않은 직원들은 연말까지 4개월간 잔존 자산을 정리하는 업무를 하고 이에 대한 급여를 지급하고 2개월간 구직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보는 5개 손보사 계약이전과 공개 매각 병행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회계법인,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MG손해보험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계약이전된다"며 "MG손해보험 보험계약자는 보험금 청구, 보험료 수납 등 보험서비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