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삼아 미식관광 전문인력인 푸드큐레이터(음식문화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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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뉴스핌 DB]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푸드큐레이터는 속초의 '진정한 맛'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정보 전달을 넘어 신뢰성 있는 미식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속초의 고유한 미식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 해설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하며 이를 관광상품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생 모집 대상은 속초, 고성, 양양 시민 중 음식문화와 관광에 관심이 있는 청년으로 음식·관광 분야 창업이나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권장된다. 총 20명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며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신청 기한은 8월 20일 17시까지다.
교육 내용은 속초 수산물·향토음식 스토리텔링, 미식관광 기획·운영 실습, 주요 장소 답사 및 현장 해설 훈련, 콘텐츠 제작 실습 등으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공통 이론 교육을 이수한 뒤, 속초 현장에서 실제 활동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속초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음식문화해설사로 활동할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는 지역 미식문화를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속초 미식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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