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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CATL이 누른 생산중단 버튼③ 리튬업계 탈출구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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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초대형 리튬광산 채굴 최장 3개월 중단
이전과 다른 '공급망 재편 & 가격 반등' 기대감
기관이 진단한 '기대 효과 & 수급 개선 가능성'

이 기사는 8월 12일 오후 4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CATL이 누른 생산중단 버튼①② 리튬업계 탈출구 열릴까>에서 이어짐

◆ 기관의 평가 '공급망 재편+가격반등'

이번 생산중단 조치에 대해 현지 기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CATL의 리튬광산 생산 중단이 국내 리튬 공급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리튬 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앞서 언급했듯 CATL의 젠샤워(梘下窩) 리튬광산을 비롯해 이춘(宜春)시 소재 8개 리튬운모 광산의 채굴 허가증 상에 기재된 채굴 광물의 종류는 '탄산리튬'이 아닌 '세라믹 점토'다. 만약, 중국 당국이 채굴권 검사를 더욱 엄격히 할 경우 다른 광산도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

이춘시 소재 8개 리튬광산의 연간 총생산능력은 18만5000t LCE(탄산리튬환산기준)에 달한다.

2025년 전 세계 리튬 공급량은 148만 t, 공급량 초과분은 12만5000t 톤으로 예상되는데, 이춘시 소재의 8개 리튬광산 생산이 전면 중단될 경우, 전세계 리튬 공급은 초과에서 부족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게 중신증권의 의견이다. 참고로 주식 투자 전문채널 라오주차이건(老韭菜根)에 따르면 2025년 리튬 공급량 초과분은 15만 t정도로 추산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12 pxx17@newspim.com

중신증권은 이처럼 리튬 공급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수요 강세까지 더해지며 가격 상승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 국내 동력 및 기타 배터리 생산량은 83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 9~10월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어 수요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칠레의 5~6월 리튬 수출량이 이전 대비 크게 감소했고, 이에 따라 7~8월 중국의 리튬염 수입도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CALT과 짱거광업(藏格礦業)의 리튬광산 생산 중단까지 겹치며 국내 리튬 공급량이 단기간에 급감, 리튬 공급량은 뚜렷한 부족세로 전환될 수 있고, 이는 리튬 가격의 급등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신선물(中信期貨)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젠샤워 광산과 부속 제련공장의 탄산리튬 공급량은 월 1만 톤(t) 가량으로, 이는 국내 총 생산량의 약 12.5% 수준에 달한다. 3분기 탄산리튬 수급이 팽팽한 상황에서 해당 광산 가동의 중단은 월 수천 t의 공급 공백을 초래할 수 있어 탄산리튬 가격의 일정부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씨티그룹(Citi)은 공급 차질에 따른 시장 심리가 향후 리튬 가격을 t당 8만 위안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이후에도 t당 7만~8만 위안 구간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정증권(方正證券)은 현재 리튬 산업이 바닥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하면서, 현 리튬 가격 수준을 고려할 때 전세계 리튬 자원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공급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ESS) 수요는 지속적으로 리튬염 수요를 확대시키고 있어, 공급·수요 전환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정부가 장시(江西)·칭하이(青海) 등지에서 리튬 자원 생산을 규제하는 것이 공급과잉 국면 해소를 촉진, 리튬 가격 하방 지지선을 높일 수 있다고 평했다.

재통증권(財通證券)은 CATL처럼 장시 지역 소재의 리튬광산 다수가 엄격한 채굴 허가증 심사 절차로 인해 가동중단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월 7000~8000 톤(t)의 탄산리튬 공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광산 채굴권에 등록된 광물 종류를 세라믹 점토에서 탄산리튬으로 전환할 경우 세율이 크게 높아져 비용 상승 요인이 되고, 여기에 9~11월 전통 성수기 수급 압박까지 더해지며 탄산리튬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CATL의 이번 생산 중단 조치가 지니는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향후 장시 지역 내 유사한 사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탄산리튬 공급 축소 기대감이 강화됨에 따라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12 pxx17@newspim.com

◆ 8월 A주 최신동향 '인기 리튬 테마주'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A주 리튬광산 테마주는 8월 8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평균 15.68% 상승했다.

특히, 장격홀딩스(000408.SZ), 과달제조(600499.SH), 과역원(600478.SH), 천제리튬(002466.SZ) 등이 주가 상승폭 기준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 중 장격홀딩스의 주가는 해당 기간 가장 높은 82.4%의 상승폭을 보였다.

8월 들어 10여 개의 리튬광산 테마주로 눈에 띄는 자금유입이 이뤄졌는데, 그 중에서도 닝더스다이(300750.SZ), 천제리튬, 중광자원(002738.SZ)이 각각 3억7000만 위안, 3억100만 위안, 1억6800만 위안의 유입액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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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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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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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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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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