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브이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15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6% 증가했다.
브이티에 따르면 별도 기준(화장품 사업)으로는 매출액 959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4%, 32.7%의 성장을 나타냈다. 큐브엔터 실적이 연결에서 제외되고 이앤씨 실적의 연결 편입에 따른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
(왼쪽부터) 리들샷 오리지널, 레드 리들샷, PDRN 캡슐크림. [사진=브이티] |
브이티는 하반기에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리들샷' 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한, '컬러 리들샷' 등 리들샷 유니버스 확장과 PDRN 라인업을 포함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아울러 주요 팝업 행사 참여 등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하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브이티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 전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